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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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란?

'마음의 감기'라고도 불리는 우울증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정신관련 질병 중 하나입니다.
우울증의 평생 유병률은 15%이고, 특히 여성의 경우 25%에 육박하는 등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
걸린다고 합니다. 이러한 우울증을 방치하게 되면 감정, 생각, 신체 행동 등 인간의 전박적인 부분에
변화를 주어 수면장애, 인지기능 저하 등 다른 질병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개인의 의지만으로
극복하기에 매우 어려운 질환이기에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합니다.

불안장애의 원인

불안장애에는 여러 정신실환(공황, 강박,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특정 공포증 등)의 성격이 혼재되어 있어 원인을 한가지로 규정하기 어렵습니다.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과 같은 뇌의 구조적 변화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며, 과거와 현재의 경험이나 사회심리학적 측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정보를 해석하고 판단하는 인지행동적인 측면에 의해서 발병되기도 합니다.

불안장애의 주요증상

불안장애는 증상과 행동에 따라 공황 장애, 강박 장애, 범불안장애, 특정 공포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으로 세분화됩니다.

  • 공황 장애
    공황 발작 시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심박 증가, 기절, 죽을 것 같은 공포 등의 증상을 보이며, 발작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발작이 나타날 것이라는 걱정에 과도한 회피, 불안감을 보입니다.
  • 강박 장애
    머릿 속에 생각이 계속 떠오르고 행동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이 증가하는 증상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같은 행동을 여러번 과도하게 반복하여 일상생활에 영향을 줍니다.
  • 범불안장애
    특정 원인없이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장기간 지속되며, 이를 통제하기 어렵고 불안과 관련된 다양한 신체 증상(불면, 근긴장도 증가 등)을 경험합니다.
  • 특정공포증
    특정 대상이나 상황을 경험하면 과도하게 불안이 상승하여 행동 통제가 어렵고, 심할 경우 의식을 잃는 행동까지 나타나기도 합니다.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정신적 충격을 주는 사고나 재해 이후, 당시 상황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며 과도한 공포 및 각성상태를 경험 합니다. 사고와 관련된 상황, 장소 등을 회피하게 되고 각성 및 흥분 상태가 지속되어 불면, 감정통제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사회 공포증
    본인에게 집중되는 상황뿐만 아니라 사람이 밀집된 장소에서 숨막힘, 어지러움 등의 신체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불안에 대한
오해와 진실

불안은 다 나쁘다?

일정 수준의 불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정상적인 심리 반응입니다. 불안한 마음은 외부 위험으로부터 나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고, 위험에 대해 대처할 수 있도록 행동하게 만듭니다. 횡단보도에서 차가 오는 지 확인하고 건너는 행동이 교통사고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한 안전행동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나를 위험에서 지켜주는 긍정적인 불안도 있지만, 불안이 과도해지면 일상생활을 회피하게 되고 비정상적인 수준으로 안전에 집착하는 등 우리의 삶에 독이 되기도 합니다. 즉, 불안감이나 불안증상을 경험할 때 어떻게 대처하는 지에 따라 건강한 불안이 되기도 하고, 병적인 불안감에 휩싸여 마음의 장애까지 얻게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마음의 병은 혼자 이겨내야 한다?

불안을 단순히 '마음이 약해서', '내가 약해서'라고 생각하여 제때 치료를 받지 않고 혼자 이겨내고자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불안증이 아닌 '불안장애'는 과도한 불안, 공포감이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장애로, 불안장애를 경험하는 분들은 몸과 마음이 불균형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신과적 치료 약물을 통해 불균형을 균형상태로 되돌리는 것이 필요 하며, 인지행동치료나 사회기술훈련을 통해 균형상태를 오해 유지할 수 있는 기능, 대처 방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치료의지와 더불어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시에는 전문적 도움을 받는 것이 일상 회복의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 불면을 낮추기 위한 음주는 괜찮다?

과도한 불안은 우리의 몸에 긴장, 각성 상태를 유지시키기 때문에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때 잠을 자기 위해 술을 마시거나 술을 약과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술은 약물의 효과를 현저하게 낮출 뿐만 아니라 알코올 의존, 알코올 사용장애 등과 같은 중독질환을 발생시킵니다. 또한, 알코올 사용장애로 인해 또 다른 신체질환이 발병하기도 하고, 정신과적 치료 약물의 변경, 치료 기간 연장 등 부정적 치료 예후로 이어지게 됩니다.

기분은 괜찮은데, 몸이 아프다?

가슴통증, 어지럼증, 두통, 부종, 호흡곤란 등 신체증상들을 조사하였을 떄 16%만이 신체적인 원인을 갖고 있었고, 나머지 84%는 대부분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체적인 증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신체증상들은 우울이나 불안장애에 동반 되는 신체화 증상인 경우가 많은데, 마음의 불안이 몸도 불안하게 만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은 신체 질환에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여 다른 내,외과의 진료 및 치료를 유지하다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습니다. 몸을 다치게 되면 정신적으로도 힘든 것처럼 몸과 마음은 서로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몸이 아플 때에는 마음도 함께 돌봐주어야 합니다. 이유 모를 신체증상을 겪고 있다면, 최근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이 있었는지 생각해보고 마음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